결혼을 하고싶었던 여자와 연애만 하고싶었던 남자

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 실패는
자책으로 이어진다

내가 결혼하기엔 부족했던걸까?
상대는 결혼할만큼 날 사랑하지 않았던걸까?
많은 의구심들과 함께 자존감이 내려갈수 밖에 없다
괜히 이곳 저곳에서 관련된 글들을 찾아보고..

현실을 인정하기가 힘들긴하지만
내가 한 말이 모두 맞다
받아들이자…
그 사람은 내 자체를 받아들일만큼 날 사랑하진 않았고, 나를 요리조리 재고 난 후 결혼할만큼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.
왜 사랑하는 사람을 재는 것일까?
난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사랑할 수 있었는데
상대는 아니였나보다

 

내 연인이 나와 연애만 하고 싶었다니..

많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
결정적인 이유가 하나 있을 것이다


내 경우에는,
그사람이 연애까지만 생각하고 날 만난건아닐까? 생각해볼수있었다
난 연애용 결혼용 그런거 없고 그냥 사랑인데..! ㅎㅎ ㅠㅠ 이 사실을 자각하기까지가 정말 너무 슬픈것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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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 내가 돈이 없는것도 이유중에 하난것 같아서..

난 일단 내 능력을 키워서 멋있어질거구
오빠는 지금처럼 좋은 직장다니면서 집안 여유도 즐기면서 잘 살았으면 좋겠고
잘맞는 사람만났으면 좋겠다 사랑하는 사람이였으니깐..!

그렇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나한테 미안한 맘은 있었으면

난 너무 상처가 크니깐...

그럼에도 내가 아직까지 슬픈건
내 사랑은 완벽했다는 증거다
내 소중한 사랑을 얼른 회수해야지
사랑 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에게 줘야겠다